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 북한 특별열차가 23일 저녁 북·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앞서 이타르타스 통신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에서 전용열차를 타고 하노이를 향해 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합니다. 이동우 기자! <br /> <br />단둥을 통과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추정된 북한 특별열차가 23일 저녁 북·중 접경 지역인 중국 단둥을 통과했다고 대북소식통이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평양에서 하노이까지 총 4천500㎞로 26일 오전에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다고 본다면 무려 60여 시간의 대장정에 오른 셈입니다. <br /> <br />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9시 30분쯤 북한에서 넘어와 단둥 기차역을 통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AP통신도 김 위원장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 열차가 중국으로 넘어왔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열차가 베이징을 거쳐 제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로 간다면 베이징에는 24일 오전 10시께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열차가 지나가기 전에 단둥역 앞에는 중국 공안 차량 수십 대와 공안이 배치돼 도로가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만약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베트남으로 간다면 어떤 경로로 이동할 것으로 보이는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실 중국 영토가 너무 넓고 철도 노선 또한 다양해서 단정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958년 김일성 주석이 하노이를 방문할 때 갔던 이른바 '김일성 루트'를 토대로 유추해 보면, 선양과 베이징을 거쳐서 후난성 정저우, 후베이성 우한, 후난성 창사, 광둥성 광저우로 간 뒤 베트남 접경 지역인 핑샹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늦어도 오는 26일 오전쯤이면 베트남 북부 지역에 있는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이동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22323155100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